개리홍의 신비한사전

대관령 옛길, 이곳을 넘어가면 역사를 만든다 본문

개인일상글/여행

대관령 옛길, 이곳을 넘어가면 역사를 만든다

개리홍 2018. 9. 27. 16:50





대관령 옛길,

이곳을 넘어가면 역사를 만든다



원래 행선지는 양떼목장이었지만 양떼목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쉼터를 찾다가 들렀던 곳, 대관령 옛길




과거에는 반정이라는 곳이 있었다고 합니다. 

대관령은 인적이 드문곳이 아니었으나 길이 워낙 험준하여 추위에 굶주린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강릉부의 향리기관 이병화가 사비를 털어서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강릉부의 향리기관 이병화를 위해서 기념비도 세웠다고 하는 이곳이라고 합니다. 

반정은 주막이고,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멋있는 글귀가 있어서 공유할까 합니다. 


강릉에서 큰 뜻을 품고 이곳을 넘어간 

이이와 허균은 역사를 남겼고

김홍도와 김정희는 예술을 남겼고

신사임당과 허난설화는 그리움을 남겼다.


나도 이곳을 넘어갔으니 큰 뜻을 하나 펼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용기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임도[각주:1]를 따라 산행을 할 수가 있으며

옛길도 하나의 코스가 되어 옛사람이나 현대인이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반겨주고 있습니다. 






  1. 산길을 뜻한다. [본문으로]
Comments